[서울복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완벽 가이드: 신청부터 이용까지

 

서울이 만든 친환경 교통혁신 '기후동행카드'의 A to Z

서울시는 2024년 1월 27일, 전국 최초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한 교통정책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혁신적인 친환경 정책입니다. 특히 물가 상승과 교통요금 인상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매우 유용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월 6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2,000원)만 내면 서울시 대부분의 대중교통은 물론,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최고의 교통패스’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2024년 하반기부터는 사용 지역과 결제 수단까지 확대되면서 일상 속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연구원 분석 결과,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들은 한 달 평균 약 3만 원의 교통비를 절감했고, 월평균 11.8회의 승용차 이용을 줄임으로써 연간 약 3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시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판매되며 ‘밀리언셀러 정책’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2025년 1월 기준 누적 충전 건수는 765만 건, 활성화 카드 수는 70만 장을 넘기며 서울시 대중교통 사용자 7명 중 1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의 종류와 가격

기후동행카드는 정기권과 단기권으로 나눠지며, 이용 기간과 포함 항목(따릉이 포함 여부)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30일권 (따릉이 포함): 65,000원
• 30일권 (따릉이 미포함): 62,000원
• 단기권: 1일권 5,000원 / 2일권 8,000원 / 3일권 10,000원 / 5일권 15,000원 / 7일권 20,000원

또한 만 19세~39세 청년은 30일권 충전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 청년 할인: 따릉이 포함 58,000원 / 미포함 55,000원

 

 

기후동행카드 신청 방법

기후동행카드는 모바일 카드와 실물 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 편의에 맞춰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모바일 카드

• 대상: 안드로이드 OS 12 이상 탑재 스마트폰 사용자
• 신청 방법:
  1.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티머니' 앱 다운로드
  2. 회원가입 후 '기후동행카드' 발급 및 충전
  3. NFC 기능 활성화 후 교통카드처럼 태그 하여 사용

※ iOS 사용자(아이폰)는 모바일 카드 사용이 불가하여 실물 카드 이용 필요

 

2. 실물 카드

• 구매 장소: 서울지하철 역사 고객안전실 및 일부 편의점
• 구매 비용: 카드 발급비 3,000원
• 충전 방법: 서울지하철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 가능
• 사용 전 등록 필수: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 필요

 

 

기후동행카드 이용 방법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내 대부분의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는 물론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특히 2025년 기준으로 서울과 인접한 일부 경기지역까지 사용 가능 범위가 확장되며 그 활용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통근·통학·업무·여가 등 다양한 목적의 이동에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는, 교통수단 간 환승이 자유롭고 편리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다수의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하철: 서울시내 (1~9호선, 우이신설선),  경춘선(청량리~신내) 등 서울과 연결된 일부 수도권 노선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신분당선과 GTX 노선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 버스: 서울시 면허의 시내버스(간선·지선·순환), 마을버스, 심야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광역버스나 공항버스처럼 서울시 면허가 아닌 차량은 기후동행카드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 공공자전거 따릉이: 따릉이 포함 상품을 선택하면 서울 전역의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대여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옵션은 출퇴근 외에도 이동과 운동, 레저 목적 등 다양한 활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용 시 유의사항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때는 아래 사항을 꼭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승하차 태그 필수: 버스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승차 시와 하차 시 두 번 모두 단말기에 태그 해야 합니다. 하차 태그를 두 차례 이상 누락하면 24시간 사용이 정지되는 페널티가 부여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이용 구간 확인: 일부 노선이나 서울시 외 지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지 않아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선이 경계를 넘어설 경우에는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물카드 충전 제한: 실물카드는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무인충전기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수단은 현금만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충전 전 미리 현금을 준비해야 하며, 충전 가능한 역사 위치도 확인해야 합니다.
4. 카드 등록 필수: 실물카드 이용 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카드 등록을 완료해야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미등록 시 분실 또는 오류 발생 시 보상이 어렵습니다.
5. 이용 시간 제한 없음: 기후동행카드는 하루 24시간, 한 달 30일 동안 시간대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심야 이동이나 주말 외출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이처럼 기후동행카드는 이용 편의성과 혜택이 크지만, 정확한 사용 조건과 유의사항을 이해하고 이용해야 그 가치를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의 장단점

▶ 기후동행카드의 장점

1. 경제적 혜택: 월 평균 약 3만 원의 교통비 절약이 가능하며, 하루 2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2. 온실가스 감축 효과: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함으로써 친환경적인 도시생활 실천이 가능합니다.
3. 무제한 이용의 자유로움: 반복되는 이동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속 이동과 여가가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4. 문화·여가 혜택: 서울의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5. 카드사 혜택 확대: 후불카드 출시로 혜택 범위와 편의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 기후동행카드의 단점

1. 충전 불편: 실물 카드는 현금 충전만 가능하고, 충전 가능한 장소도 제한적입니다.
2. 아이폰 사용 불가: 모바일 카드 이용이 안 되어 실물 카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습니다.
3. 이용 지역 제한: 수도권 외 지역이나 일부 민간 운영 노선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4. 가족 단위 사용 제한: 1인 1카드 정책으로 인해 가족 단위 이동 시 교통비 이중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태그 누락 시 불이익: 하차 태그 누락 시 페널티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대를 앞서가는 친환경 교통정책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는 단순한 교통카드를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후동행카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시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속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서울시는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 주요 도시들과 협약을 통해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으며, 후불형 카드, 다양한 결제수단 도입 등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혁신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중교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시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을 실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교통비가 부담스럽고, 출퇴근길 환경을 생각하는 당신이라면 이제 선택은 하나입니다. 기후동행카드와 함께라면, 더 저렴하고, 더 편리하며, 더 푸른 서울이 가능합니다. 지금 가까운 지하철 역사나 티머니 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신청해 보세요. 서울이, 그리고 우리의 미래가 달라집니다.